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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20일 화요일

한국 안과, 중국 대학병원과 스마일 라식 기술 교류 성공

 [서울=OOO] 최근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안과 학회인 APA CRS에서 한국의 안과 의료진이 중국 윈저우 의과대학 병원의 초청을 받아 스마일 라식 수술 관련 기술 교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교류는 고난이도 환자 케이스에 대한 발표와 함께 양국 간 최신 수술 기술을 공유하는 중요한 기회로 자리매김했다.

한국의 한 안과 병원은 아토스(ATOS) 장비를 활용한 수술 경험을 공유하며 중국 대학병원 교수와의 깊이 있는 기술적 토론을 나눴다. 특히, 중국 하이난의 한 병원에서 아토스와 비쥬맥스(VisuMax) 장비를 비교 분석한 결과가 주목받았다. 연구에 따르면, 아토스는 고도 난시 교정에 있어서 비쥬맥스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였으며, 난시 축을 5도 이내로 교정하는 데 있어서도 높은 정확도를 나타냈다.

비쥬맥스는 독일의 짜이스(ZEISS)에서 개발한 3세대 스마일 라식 장비로, 출시된 지 15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반면, 아토스는 슈빈(Schwind)에서 개발한 5세대 스마트 라식 장비로, 최신 기술을 적용하여 낮은 에너지로 매끄러운 절삭면을 유지하고 7차원 안구 추적 기술을 통해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미세한 떨림과 움직임을 정확히 감지한다.

두 장비의 주요 차이점 중 하나는 사이드컷의 유무다. 비쥬맥스는 사이드컷이 있는 반면, 아토스는 사이드컷이 없어 절삭량이 적고 빛 번짐도 줄일 수 있다. 그러나, 사이드컷이 없다는 점에서 렌티클을 분리하는 과정이 더 까다로워 숙련된 의사의 기술이 요구된다.

아토스는 시축 안구 회선 보정을 자동으로 수행하며, 전자동 난시축 교정을 통해 더욱 정확한 시력 교정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스마일 프로(SMILE PRO)는 레이저 조사 속도가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아토스는 저에너지 레이저를 활용해 수술 시간을 조금 더 필요로 하더라도 안전성과 수술 결과의 우수성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한국 안과 의료진은 "스마일 수술이 모든 환자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다"며 "각막 상태에 따라 제약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 후 적절한 수술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해당 병원에서는 다양한 렌즈와 수술 방법에 대한 환자들의 만족도와 불편감을 공유하는 멤버십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실제 환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맞춤형 의료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이번 학회 참석과 기술 교류를 통해 한국의 안과 기술력이 아시아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가운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 협력을 통해 글로벌 의료 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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