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렌즈가 나에게 맞을까? 맞춤형 백내장 렌즈 선택 가이드

 

[서울=OOO] 백내장 수술을 앞둔 환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결정 중 하나는 인공수정체(렌즈) 선택이다. 최근 한 안과 전문의가 다양한 케이스를 예시로 들며 각기 다른 환자들의 상황에 맞는 최적의 렌즈 선택 방법을 소개하는 유튜브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케이스 1: 50대 사무직 남성

첫 번째 케이스는 렌즈 삽입 수술을 받은 50대 사무직 남성이다. 이 환자는 내피 세포가 감소하고 있어 백내장 수술을 고려해야 할 시점에 있다. 이 경우, 전문의는 엘라나 렌즈를 추천한다. 엘라나 렌즈는 고도 근시 환자에게 적합하며, 모니터 작업이 많은 직업에 잘 맞는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다. 난시가 없다는 조건에서도 엘라나 렌즈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또한, 리사트리 렌즈도 고려할 만하다. 이 렌즈는 난시가 조금이라도 있는 경우, 디테일한 검사를 통해 난시를 잡아줄 수 있는 렌즈다. 시너지 렌즈나 클라리온 팬옵틱스도 젊은 환자들에게 적합한 옵션으로, 작은 글씨까지도 잘 보이게 해준다.

케이스 2: 60대 버스 운전기사

다음은 60대 버스 운전기사의 사례이다. 이 환자는 고도 근시와 난시를 가지고 있으며, 특히 야간 운전에 불편함을 겪고 있다. 이 경우, 단초점 난시 교정 렌즈인 톨비 토릭 렌즈가 추천된다. 이 렌즈는 안경을 착용하면서도 난시를 교정해주어, 야간 운전 시 더 안전한 시야를 제공한다.

만약 다초점 렌즈를 선택하고 싶다면, 아이핸스 렌즈나 클라리온 BBT PC 렌즈도 고려할 수 있다. 이 렌즈들은 빛 번짐이 적고, 근거리와 원거리를 모두 잘 커버할 수 있다. 프리시전 렌즈도 이와 비슷한 장점으로 추천된다.

케이스 3: 50대 주부

마지막으로, 고도 원시와 고도 난시를 가진 50대 주부의 사례가 있다. 이 환자는 근거리를 잘 보고 싶어하며, 본인이 예민하다고 느낀다. 이 경우, 클라리온 팬옵틱스나 지메트릭 렌즈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이 렌즈들은 난시를 교정하면서도 근거리 시력을 개선해줄 수 있다. 퓨어 시 렌즈도 고려할 만하며, 상대적으로 빛 번짐이 적어 일상 생활에서의 만족도가 높을 수 있다.

렌즈 선택의 중요성

전문가는 "백내장 수술에서 렌즈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과거에는 다초점과 단초점 렌즈의 단순한 선택이었지만, 요즘은 다양한 옵션이 있어 환자 개개인의 조건에 맞춰 최적의 렌즈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환자들은 진료 시 자신의 생활 습관과 시력 조건에 대해 충분히 상담하고, 전문의의 조언에 따라 적합한 렌즈를 선택해야 한다. 이 영상을 통해 환자들은 자신의 상황에 맞는 렌즈를 선택하는 데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